대구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
달라진 1순위 등 규제조건
융자관련 문의 이어져
신혼부부엔 소형평형 인기

▲ 지난 15일 아이에스동서가 공개한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이에스동서 제공

대구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가 지난 15일 오픈 후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이 아파트는 6·13지방선거 이후 첫 모델하우스 공개라는 시기적 장점은 물론, 수성구 범어동에 719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에일린의 뜰을 공개한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오픈 당일부터 외부 입장 대기 줄이 온종일 이어졌고, 주말인 토·일요일은 많은 대기인원 때문에 관람시간을 연장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상담석에서는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달라진 1순위 조건과 규제조건 등을 묻는 수요자들이 많았고, 융자관련 문의도 이어졌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각종 규제의 제한을 받는 상황에도 이처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것은, 상담고객 대부분이 실입주를 원하는 실수요자기 때문이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주부들은 일부가구를 제외하고는 4Bay, 팬트리 등 신도시 못지않은 와이드평면과 넉넉한 수납공간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최근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펜트하우스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신혼부부 사이에서는 70㎡·71㎡·72㎡ 소형평형이 주목받았다.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30층, 공동주택 719가구(부대복리시설 포함) 규모로 전용면적 70㎡ 143가구, 71㎡ 63가구, 72㎡ 79가구, 84㎡A 174가구, 84㎡B 127가구, 84㎡C 69가구, 102㎡ 46가구, 펜트하우스 7개 타입 18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19일 특별공급, 오는 21일 당해 지역 1순위, 오는 22일 기타지역 1순위, 오는 25일 2순위 접수를 하며 오는 29일 당첨자 발표 이후 오는 7월 10∼12일 3일간 정당계약에 들어간다.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은 인터넷 청약으로 진행된다. 청약조건은 오는 21일 청약하는 당해지역 1순위 자격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세대주이어야 하며, 5년 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고, 전 가구 구성원이 무주택 또는 1주택만 소유해야 한다.

또 청약통장 가입기간 24개월 및 예치금액을 충족해야 하며 대구시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이중 대구시 1년 이상 거주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은 기타지역 1순위로 오는 22일 청약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범어 네거리 그랜드호텔 맞은편에 있다. 분양문의 053-749-3500.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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