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안동 신청사 이전

경북지방경찰청이 52년 간의 대구 산격동 시대를 마감한다. 경북경찰청은 오는 25일 대구청사를 떠나 안동시 풍천면 신청사로 이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첫날 112종합상황실을 시작으로 7월 6일까지 12개과 450여 명의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청사는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4만6천280㎡(1만4천평) 부지에 연면적 2만4천687㎡(7천468평), 지하 1층, 지상 6층에 본관과 부속 건물로 지어졌다. 신청사에는 지방교육센터, 어린이집, 경북 호국경찰 추모공원이 조성돼 있다.

청사 외부에는 직원복지 향상을 위한 체력단련시설과 힐링쉼터를, 지하에는 무도장, 실내사격장, 헬스센터, 목욕탕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지난 2015년 2월 착공한 경북경찰청 신청사는 4년여 만인 이달 중순 준공된다.

경북경찰청은 대구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고려해 관사를 배정하거나 6대의 통근버스를 운영한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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