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철의 날 기념식서
불합리한 수입 규제 등
정부, 적극적 대응 밝혀

▲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인환 포스코 사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연합뉴스
‘제19회 철의날’ 기념식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철강인들은 “2015년 이후 과도한 공급 과잉과 불합리한 수입규제로 철강업계가 힘들다”면서 “정부가 철강산업의 경쟁력이 훼손될 수 있는 정책과 조치가 도입되지 않도록 힘쓰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철강 산업이 혁신적인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 장관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통상 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정부도 불합리한 수입규제 조치와 국제무역기구(WTO) 제소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백 장관을 비롯해 오인환 포스코 사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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