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 김남섭·최평치씨
경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오후 포항시 북구 용흥동 우방아파트 앞에서 치매노인 양모(72)씨가 도로를 가로질러 무단횡단하는 것을 보고 신속히 양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휴대폰으로 가족에게 인계조치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치매노인 교통사고 및 실종예방에 기여했다. 박찬영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2시 이들의 근무지인 덕산파출소를 방문해 직접 감사장을 전달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평소 아동보호 활동에 관심과 봉사활동이 투철한 인물로 선발해 초등학교 통학로 및 놀이터, 공원 등 아동이 빈번하게 활동하는 지역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단순 ‘아동’안전지킴이로서가 아닌, ‘사회적 약자’ 지킴이로서 큰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찬영 경찰서장은 “평소 아동안전지킴이분들 덕분에 학교주변 등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아동 뿐만 아닌 사회적 약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으로 가지고 성실하게 근무해달라”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