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박중령을 지켜라’
7일 포은중앙도서관

포항시립도서관의 대표적 북토크인 ‘6월 도서관 아침산책’이 오는 7일 오전 10시30분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김현욱<사진> 작가를 초청해 김 작가의 동화집인‘박중령을 지켜라’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중령을 지켜라’는 마음속에 숨은 착한 마음을 꺼내 주는 따뜻한 동화집다. 아이들의 삶 속에서 아이들의 언어로 우리가 이웃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살아야하는지를 보여주고 자기중심적으로 사느라 잊고 있었던 이타심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단수로 고생하는 할머니를 위해 물을 떠다 주는 이야기, 실직 위기에 처한 할아버지를 구하려는 노력 등이 서정적이고 따뜻한 동화로 펼쳐진다. 강연을 통해 위로를 받고 마음에 쌓인 상처를 치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김현욱 작가는 포항 출신으로 2007년 진주신문 가을문예에 시, 2008년 월간 어린이동산에 중편 동화와 201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해양문학상, MBC창작동화대상,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시집 ‘보이저 씨’, 동시집‘지각 중계석’, 동화집 ‘도서관 길고양이’(공저) 등이 있다. 현재 흥해남산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강연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은 받지 않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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