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경북복지공동모금회
가입식 갖고 현판 전달
19명 가입 의사 밝히기도

▲ 안동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근 어뱅이매운탕에 착한가게 100호점 현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 착한가게가 100호점을 돌파하면서 안동이 경북 나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안동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홍보활동을 계기로 안동지역 가게 대표 19명이 잇달아 착한가게 가입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매월 3만원씩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안동시 착한가게는 2009년 지역 1호점 탄생 이후 모두 119호점으로 늘게 됐다.

시는 최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시청 소통실에서 착한가게 가입식을 열고 현판을 전달했다.

안동시 100호점으로 선정된 ‘어뱅이매운탕’의 김준택 대표는 “무엇이든 더불어 나누며 사는 것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며 “착한가게 기부가 소외 이웃들에게 작은 용기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가입한 신규 착한가게는 어뱅이매운탕을 비롯해 광인광고(대표 이강국), 안동병원장례식장 매점(대표 최성식), 참치사랑(대표 박경희), 다래원(대표 천영순), 용상칼국수(대표 전순하), 동해생태(대표 남은자), 성심한의원(대표 정용건)이다.

김동룡 부시장은 “많은 기업이나 가게에서 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착한가게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가게에서 기부한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의 급식비를 비롯해 불우이웃들의 병원비, 홀몸 어르신들의 냉난방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