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동촌역 등 7곳
대구역·칠곡 경대병원

대구 신기역 등 지하철 역사와 대구역 대합실 등의 실내공기질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신기역 등 지하철 역사(대구도시철도공사) 7곳을 비롯해, 대구역 대합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등 총 9곳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국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은 국민의 건강 보호와 환경상의 위해 예방을 위하여 소유자 등의 자율적 실내공기질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현황 및 유지관리 상태를 환경부가 정밀조사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대구와 서울 9곳, 부산 2곳, 광주 11곳, 대전 7곳 등 전국 56곳을 실내공기 우수시설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구시 우수시설은 신기역, 동촌역, 현충로역, 대구역, 수성구청역, 신매역, 대실역 등 지하철 역사 7곳이다. 또 대구역 대합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도 실내공기 우수시설도 선정됐다.

실내공기 우수시설은 서류심사, 환기, 온·습도, 미세먼지 관리 등 현장실사와 정밀 측정을 거쳐 인증된다. 우수시설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실내공기질을 법적기준 이내로 관리해야 하며, 최근 3년간 실내공기질 관련 행정처분을 받지 않고, 자가측정 및 측정결과 기록·보존 등 법적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우수시설로 인증받은 시설은 인증기간 동안 자가측정, 교육 의무, 오염도검사를 면제받게 된다.

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가 실내공기질을 자발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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