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취업교육센터 유치
국비 3천800만원 지원받아
적성맞는 재취업 교육 제공

포항시의 노인일자리 창출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30일 포항시는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가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노인취업교육센터를 유치하고 국비 3천8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17년 노인일자리사업평가’의 인력파견형과 시장형 사업에서 최상위 성적인 1그룹 중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여 인센티브 약 1천200만원도 지급받는다.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지역의 시니어들에게 정규직일자리를 연계해주는 무료취업알선기관으로, 지난 2007년 개소 이후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창출·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노인취업교육센터의 정식 명칭은 포항ELC(포항앙코르라이프캠퍼스)로 지역의 60세 이상의 인재 150명을 모집해 적성에 맞는 재취업 교육을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전국 단독 시범사업으로 ‘우리동네 시니어선생님’사업을 진행해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한, ‘시니어컨설턴트’사업을 전국 최초 시범사업으로 진행해 시니어들이 취업활동 전반에 관한 컨설팅 활동을 지원해 접수, 적성검사, 동행면접, 사후관리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는 올해 인력파견 사업 700자리를 배정받아 4월까지 854자리를 달성했으며, 인턴십 사업 또한 25자리 배정에 25자리를 모두 달성해 모든 사업에서 100%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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