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센터에서
임피리얼 팰리스호텔로

‘철의 날’ 기념식 행사가 19년만에 포스코센터가 아닌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다.

2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철강협회 주최로 다음달 8일 열리는 ‘제19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포스코센터가 아닌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한다는 것.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했다. 첫 쇳물은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제1고로에서 생산됐다.

그동안 철강협회는 철의 날 기념행사를 매년 포스코센터에 개최해 왔다. 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나왔고 포스코 회장이 철강협회장도 겸하고 있는 만큼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게 당연시됐다. 하지만 올해는 현 철강협회장인 권오준 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포스코센터에서 행사를 갖기가 부담스러워 장소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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