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28일 감 둥근무늬낙엽병(원성낙엽병)의 포자비산이 확인됨에 따라 지금부터 방제에 나서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둥근무늬낙엽병은 감 재배지에서 흔히 나타나는 병으로 해마다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증상은 잎 안쪽이 적갈색을 띠면서 검은 띠에 주위가 붉게 변하는 만성형 둥근무늬낙엽병과, 잎이 붉게 변하기 전 일시에 낙엽이 되는 급성형 둥근무늬낙엽병으로 나눌 수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품질담당은 “이 병은 잠복기가 90∼120일로 상당히 길어 병 무늬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 방제를 소홀히 하기 쉽다”며 “5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 10일 간격으로 3∼4회 잎 뒷면까지 약액이 고루 묻도록 충분한 양을 살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기방제를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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