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나눔우체통’ 2곳 설치

포항시 북구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우창동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행복나눔우체통 운영식을 가졌다. <사진>

행복나눔우체통은 생활고나 신변비관으로 인한 자살 사건과 같은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고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KT linkus’의 공중전화부스를 협조 받아 우창동행정복지센터 앞과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1곳에 설치했다.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들거나 바깥출입을 꺼리는 주민이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엽서에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매일 엽서를 수거해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복지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공적급여, 서비스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창현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모두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동참해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