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뷰티엑스포, 25일부터 개막
국내외 기업 160여개사, 300부스 참여

화장품, 헤어 등 뷰티 관련 전문 전시회인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뷰티엑스포는 뷰티관련 분야 16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업체 부스는 지난해보다 50개가 많은 300부스, 해외업체도 지난해 4개사에서 11개사로 대폭 늘어났다. 또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해외 바이어도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23개국 68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AK 프라자를 비롯한 홈쇼핑,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관련 유력 바이어 20명이 참가하는 국내 구매상담회도 처음으로 열린다.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과 헤어, 네일, 에스테틱, 바디케어 등 뷰티 분야의 전시회와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주축으로 뷰티관련 직업·진로 체험관 운영, 뷰티 관련협회의 세미나 및 학술대회, 국제뷰티컨테스트, 웨딩쇼 등의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전시회는 화장품, 헤어, 네일, 에스테틱, 의료뷰티, 바디뷰티 등 뷰티관련 기업이 280여개 부스를 열어 바이어 및 참관객이 관심있는 분야의 산업동향 및 신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대구지역 화장품 기업 12개사가 참여하는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 경북 화장품 공동 브랜드 ‘클루엔코 전시관’, 중국, 싱가포르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기업관’이 운영된다.

수출상담회도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는 물론 미국,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과 중동, 남아공 등의 바이어가 참가하며, 국내업체도 12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업체로는 미국 글로벌 종합화장품 유통사인 세포라(Sephora)를 비롯해 일본내 15개의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는 소고앤세이부(Sogo&Seibu), 러시아 최대 소비재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그래디언트(Gradient) 등이 있으며, 우리 지역에서도 SLC, 유바이오메드, 허브어스, 아발리코, 허브누리, 에이팜, 라라리즈, 아이즈미 등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어 1대 1 구매상담회에는 롯데 및 AK프라자, 홈쇼핑, 대형마트, 소셜커머스 관련 유력바이어 30명이 참가해 국내 100여개 업체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1천200여 명의 내국인과 중국, 베트남 등에서 온 150여명의 외국인이 학생부, 대학·일반부, 국제부로 나눠 국제뷰티콘테스트, 국제뷰티기능경진대회, 국제네일기능경진대회를 연다.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최대의 피트니스대회인 ‘KI 스포츠 페스티벌’ 역시 벌써 4천800여명이 등록해 바디뷰티의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화장품 시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 대구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이·미용 등 뷰티산업의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며 “이번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통해 대구가 화장품 뷰티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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