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약제 살포”
상주농기센터, 방제 당부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농작물, 임산물 등에서 동시 발생하는 돌발해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이 예찰됐다며 방제가 필요한 시기라고 알렸다.

꽃매미는 월동한 알이 5월 상·중순께 부화해 산림, 포도밭 등에 적지 않은 피해를 준다.

미국선녀벌레도 이때 부화해 약충, 성충이 집단적으로 작물의 즙액을 빨아 생육을 저해하며, 감로를 배출해 잎, 줄기,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시킨다.

갈색날개매미충 역시 지금 부화해 7월 중순부터 성충이 돼 10월까지 피해를 주는데 성충은 조직 내 산란으로 약충 부화 시 가지가 쉽게 부러지며 이듬해 고사 증상이 나타난다.

방제적기는 평년기준 5월5일~5월30일께로 5월 중순부터 전용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1~3회 살포해야 한다.

돌발해충류는 기주범위가 넓기 때문에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근 산림지역 등 잡목류도 방제를 해야 효과적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류를 적기에 방제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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