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5일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출마에 따라 보궐선거가 확정된 김천 지역에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공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김천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배태호(58·전 한국감정원근무)씨와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최대원씨(62·고려장학회장) 등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 전 차관은 이날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차관은 “세계 경제가 호황을 맞고 있는데 유독 우리나라만 소외되며 제조업 가동률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외치면서도 실업률은 최악을 기록하고 반기업, 반고용 정책을 펴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분별한 정부지출을 막고 시장 주도의 산업구조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