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림작 '안개'
포항지역 여성사진동호회 포항햇살사진회(회장 유영림) 창립전이 대백갤러리에서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창립전에는 유영림 손영희 나영자 박수경 박영숙 허덕순 강숙희씨 등 7명의 회원이 참여해 흑백 컬러 등 사진 작품 24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작품들은 회원 개인별 주제에 의해 기본에 충실한 작품들로서 자연이나 풍광, 인물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풍경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모두 40대 중년 주부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포항햇살사진회 회원들은 포항여성문화회관에서 3~4년간 함께 사진 수업을 받으면서 서로 알게 되었다고.

아마추어 사진 동호인으로서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안성환씨의 지도로 자기 발견과 삶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회원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기작품전을 마련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회장 유영림씨는 "수줍은 시골 처녀의 마음으로 틈틈이 찍어온 사진 작품들을 모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며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대다수가 회원들의 노력과 정성이 담긴 만치 삶의 흔적 하나하나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햇살사진회에 가입을 원하는 여성은 유영림 회장(016-204-9946)에 문의 하면 된다. 전시 문의 288-8161.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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