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분야 23개 경기장서
630여 명 묵묵히 역할 수행

▲ 감사의 꽃다발을 수여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300만 경북도민이 함께한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지역의 자원봉사자와 시민이 함께한 ‘성공체전’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은 자원봉사자 모집단계에서부터 시작됐다.

총 630여 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에 840여명이 신청을 하는 등 시작 단계에서부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원봉사자들은 발대식을 한 이후 사전경기(4.20~4.23)를 포함해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한결같이 헌신봉사의 자세를 보였다.

총 12개 분야 23개 경기장에서, 그리고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폐막식에서도 증명됐다. 대회 기간 동안 성실히 활동에 임한 모든 자원봉사자들을 대표해 6인의 자원봉사자가 감사의 꽃다발을 수여받았다. 대회기간 동안 참여한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하는 경북도민의 감사 표시였다.

무엇보다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안전사고 전무(全無)’라는 기록을 세우는 데는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가장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지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박경문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동안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성과들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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