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이철우(사진·김천)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경북 에너지자원분야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원전해체연구소의 경북유치 등을 강하게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동해안 지역에 산적한 에너지자원분야 현안에 대한 신속한 해결과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하기 위해서 이 의원이 긴급히 요청해 성사됐다. 이 의원은 “경북은 국내 가동원전의 절반인 12기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전 설계-건설-운영-해체-처분 등 전 주기 사이클을 구축하고 있다”며 “원전 12기에다 방폐장만 가져다놓고 원전해체연구소는 다른 지역으로 간다면 민심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월성원전 조기 폐로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2천256억 원에 이르고 천지원전건설 백지화로 인한 피해까지 고려하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원전해체연구소는 당연히 경북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남기자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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