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사과농가 시범 실시
방제기보다 1/5 시간 단축

[청송]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심장섭)는 4차 산업혁명의 상징인 드론을 활용한 과수 인공수분을 지난달 12일 자두, 20~26일까지는 사과농가에서 시범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드론활용 지역 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경북대학교, (주)드론월드교육원과 체결해 농업현장 애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청송은 미래농업을 선도할 과수 주산지로써 획기적인 노동력 절감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 시범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드론을 활용하면 기존 인력에 비하여 1/50, 방제기 활용과 비교하면 1/5정도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기술발전과 조종사 숙련도 향상, 인공수분 단지화 등이 갖춰지면 그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

심장섭 소장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기상이상에 대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현장의 문제점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수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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