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수 서희 작사·작곡
가수 정소정과 함께발표
역사적 사실 가사에 수록

▲ 경북 독도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서희(오른쪽)씨가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독도는 코리안 랜드’를 가수 정소정(왼쪽)씨와 함께 부르고 있다. /김두한기자
경북 독도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서희가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독도는 코리안 랜드’를 가수 정소정과 함께 듀엣으로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독도가수 서희는 그동안 세계를 다니며 ‘신 독도는 우리 땅’ 등의 4개 국어, 6곡의 독도노래로 독도를 홍보하는 공식 독도가수다. 함께 부르는 정소정은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노래 ‘사랑 바라기’를 부른 가수다.

서 씨는 국내 1호 독도노래 관련 논문인 ‘독도노래의 특성 및 유형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장본인이다. 논문 자료를 준비하면서 1982년 ‘독도는 우리 땅’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의 독도와 관련해 무려 121명의 가수가 350곡을 발표했지만, 일본이 독도를 한국의 영토라 인정한 노래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모두 독도가 한국의 영토란 것만을 소재로 쓴 노래라는 것.

이에 서씨는 독도가 우리의 영토라는 증거를 말하는 우리나라의 주장과 일본이 독도는 일본 땅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 역사적 사실을 다룬 ‘독도는 코리안 랜드’를 만들었다. 독도 홍보 활동을 열심히 해 오던 가수 정소정씨가 자신도 노래로 독도 홍보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며 함께 부르기를 제안해 듀엣으로 발표했다.

독도는 ‘코리안 랜드’는 독도가 우리 땅인 주장만이 아닌 일본 조상이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한 내용을 가사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청소년 교육용으로 더 쉽고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최신 음악 장르인 EDM을 사용해 2030세대도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친근감을 더했다. 제작한 뮤직비디오에서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 근거가 나올 때마다 실질적 역사 자료 및 증빙자료를 영상으로 담아 이해가 쉽도록 했다.

한편, 서씨는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독도 관련 행사에 초청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 응원곡 ‘겨울왕국평창’으로 KBS 6시내고향과 아침마당 등의 방송은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공로를 인정받아 전 세계 1천만 명 회원을 보유한 ‘코리안 서포터즈’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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