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이틀간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열려
83개팀 4천여 명이 펼치는 ‘컬러풀퍼레이드’ 장관
도미노 게임·발명축제 등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마련
늦봄을 즐길 수 있는 4월 말과 5월, 대구가 축제로 물든다.
우선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대구 최대의 축제인 ‘2018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열린다.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5일 오후 1시 ‘도전~대구, 대구~대박’이라는 오프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컬러풀퍼레이드, 거리공연, 예술장터, 푸드트럭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킬러콘텐츠인 ‘컬러풀퍼레이드’는 5일 오후 6시 30분 퍼레이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약 2km 구간에서 83개팀 4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는 자매·우호도시인 중국의 청두와 닝보·선양, 베트남의 호치민,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8개 도시는 물론 태국과 필리핀, 몽골, 콩고 등 다문화 10개팀의 색다른 볼거리도 있다.
또 광주의 이연정 무용단과 제주도의 제라한팀, 부산의 동아대팀 등도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오프닝 프로그램에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OX퀴즈도 열린다.
또 1만2천여개의 대형 도미노로 이뤄진 도미노 게임과 100여 팀의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의 물건들을 사고 파는 어린이 벼룩시장,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발명축제도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역 백화점과 마트, 서문야시장 등에서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중앙네거리와 종각네거리의 곳곳에서는 국내 전문 공연단체와 해외 전문공연팀이 벌이는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즐겁고 재미있게 준비한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대구 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이 많이 오셔서 편안하게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며 “축제의 관광자원화와 도시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대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앞서 오는 27일에는 ‘소통을 통한 청소년의 행복증진’을 주제로 하는 ‘제4회 청소년행복소통마당’이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시 및 구·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청소년지원센터를 포함해 30여개 청소년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만든 신나는 공연무대 외에도 △청소년 마음속에 저장(청소년 캘리그라피, 타투 놀이) △학교밖청소년 핸즈업!(실팔찌 만들기, 상식퀴즈) △행복이 자라는 화분(행복의 씨앗과 화분 제공) △스마트 쉼! 소통 그레잇! (진단검사, ICT진로적성)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해 행사장을 찾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오는 29일에는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대축제인 ‘제14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14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심에서 개최가 힘들다는 철인3종의 선입견을 깨고 아름다운 경관의 수성못과 신천동로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부부 철인부’와 ‘장애인부’를 처음으로 신설했다.
이외에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동편 야외무대에서 대구문예회관 문화가 있는 날 ‘수요상설공연’을 선보인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