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주(구미갑·사진 왼쪽부터),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대한민국 헌정수호 자유한국당 투쟁본부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 의원들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대한민국 헌정수호 자유한국당 투쟁본부에서 천막농성을 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한국당 무기한 천막농성은 최근 논란이 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함께 김기식 전 금감원장의 특혜성 외유 출장과 관련된 특검 조사 등을 요구하기 위해서다.

이날 천막농성은 한국당 TK의원들이 주축이 됐다. 한국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 백승주(구미갑) 의원은 김성태 원내대표 등과 함께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천막농성장을 지켰다.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김광림(안동), 4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천막농성에 참여했다. 또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된 이철우(김천) 의원은 오후 8시부터 밤12시까지,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이만희(영천·청도), 김정재(포항북), 김석기(경주) 의원이 자리를 지켰다.

한국당 TK의원들은 천막농성장을 지키며 “국민 여론을 왜곡한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의 제왕적 권한을 강화하는 정부 개헌안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논의가 더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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