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빙, 멈춰진기억의 소환
내달 27일까지
그는 사물을 얼음으로 얼리고 그것을 사진에 담는다. 작가에게 얼음과 사진은 멈춰진 시간과 같다. 사물을 보면서 자신의 기억을 소환해 그 기억을 얼음 속에 담는다.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그 속에 존재하는 것을 결빙함으로 작품은 탄생한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에서 다음달 27일까지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의 주제는 ‘빛과 스펙트럼’이다. ‘작가와의 만남’은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