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사이버 명예경찰 선정
경찰행정학과 학생 12명 위촉식

▲ 경북지방경찰청 누리캅스로 임영된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과 박동균 교수 등이 위촉식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2016년부터 3년 연속 경북지방경찰청 누리캅스에 임명되어 사이버 명예경찰로 활동하게 됐다.

경찰행정학과 학생 12명은 18일 경북지방경찰청 김상운 청장으로부터 직접 누리캅스 임명장을 받고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한 발대식을 했다.

누리캅스(nuri-cops)란 누리꾼의 ‘누리’와 ‘cops’(경찰)의 합성어로 사이버 명예경찰을 말한다.

누리캅스에 임명된 학생들은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경찰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 및 경찰활동 홍보 △기타 사이버 정책 관련 경찰 협력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위촉식에서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지역사회 발전과 민·경 협업체제 구축을 통한 사이버범죄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학생들과 함께 누리캅스로 활동 중인 박 교수(경북지방경찰청 누리캅스 고문)는 “최근 사이버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미래의 경찰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강의실에서 배우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현장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현직 경찰들과 함께 사이버 명예경찰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현장실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a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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