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초등학교 A 교장(58)이 수목 등 학교 물품을 빼돌려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A 교장이 지난 2015년부터 관사 주변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모과나무, 백일홍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물품을 자신 소유의 농장으로 실어 냈다.

A 교장이 빼돌린 물품은 교체하고 남은 녹슨 방지망과 학교창고에 보관 중이던 수조, 급식실 개수대, 공구, 조리실 국자 등 다양했다.

A 교장은 문제가 불거지자 반출한 물품을 다시 학교로 갖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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