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능암1리 현판식
지역주민 등 100여명 참석

▲ 상주시보건소가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시보건소는 최근 내서면 능암1리 마을회관에서 내빈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보듬마을’ 현판식 및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치매보듬마을’ 은 경상북도가 치매극복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을 구축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내서면 능암1리를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상주시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위한 치매보듬 리더 및 치매보듬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선정·운영한다. 4월부터 능암1리 전 주민의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능암1리 마을회관 환경개선, 보듬텃밭 조성, 예쁜치매쉼터 특화사업 운영, 치매봉사동아리 서포터즈와 1:1매칭 치매가족 만들기, 치매선별검진(전수조사) 등을 진행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치매보듬마을 5대 중점사업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눴으며, 난타 축하공연과 치매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가족만이 감당해야할 짐이 아니라 우리 모두 함께 나눠야 할 책임”이라며 “내서면 능암1리 치매보듬마을이 모범사례가 돼 치매예방 관리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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