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왜관初 전영숙 교사
‘대한민국 스승상’ 선정

칠곡 왜관초등학교 전영숙(57·여) 교사가 교육부 주관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교사는 지난 2014년 다문화 교육 업무를 맡아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가정 학생들의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이 될 수 있게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행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다문화 및 외국인(중도입국자 포함) 학생들의 한글해독과 기초·기본학습, 학교생활 부적응을 해소하기 위해 다솜이사랑방, 다문화학생 대학생 멘토링, 한국어교육과정(KLS) 등 다양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도록 한국문화이해 체험학습, 어울림 다문화 캠프 등도 도맡아서 활동해왔다.

특히, 전 교사는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에서의 한국어 재능 기부 봉사를 인정받아 칠곡군청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봉사활동 내용이 경상북도 자원봉사이야기 ‘당신이기엷책자에 소개되기도 했다.

전영숙 교사는 “늘 진심으로 다문화나 외국인가정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함께 손을 잡고 간다면 2세들이 우리나라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 줄 것”이라며 “남은 교직생활 동안에도 다문화가정이나 어려운 이웃을 마음에 담고 섬길 것이며,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나눔과 사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칠곡/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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