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 행복드림協 창립회의

경주경찰서가 17일 사회적 약자 보호와 통합을 위한 ‘서라벌 행복드림(Dream)협의회’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서라벌 행복드림(Dream)협의회는 위기가정·청소년, 아동·노인 학대, 장애인·성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주경찰서를 비롯해 경주시, 경주교육지원청, 변호사, 의료기관, 아동·노인·장애인 전문기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로타리클럽, 기업 등 24명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통합 협의회이다.

협의회는 상정된 안건에 대해 각 분과별 사례회의를 거쳐 행정·법률·의료·상담·생활지원 등 대상자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 날 사회적 약자 보호 사례 회의에서는 조현병을 앓은 아버지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하면서도 학교에서는 영재반에 편성될 정도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고등학교 1학년 김모 학생의 안건을 상정해 각 분과별로 지원 가능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협의회는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으로는 폐지 줍는 노인‘안전 손수레’지원,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인 배회감지기 보급, 무면허 청소년 면허따기 ‘질풍노도’ 프로젝트 등 앞으로 장기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배기환 경주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다 같이 노력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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