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까지 임시이전 운영

▲ 의성군보건소 신축조감도.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은 보건소를 현 부지에서 신축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내년 말까지 의성읍 소재 구 귀빈예식장으로 임시 이전한다.

군은 이달 17일부터 내년 12월 말까지 신축을 위해 보건소를 구 귀빈예식장(의성읍 북부길 150) 자리로 임시 이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청사 본관에는 △1층에 진료실, 예방접종실, 회의실 △2층에 건강증진, 금연상담, 방문보건, 결핵실, 치매안심센터 △3층에 소장실, 보건행정, 예방의약 등 사무실이 운영된다.

의성군보건소 관계자는 “33년 동안 이용한 장소인 만큼 보건소를 신축하기 위해 임시이전 운영하는 기간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하지만,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시청사가 구 귀빈예식장으로 도심에서 1.5<E7B0> 정도 떨어져 있어 의성읍내에 버스를 하루에 9회 순환하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수요자 중심으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보건소 부지에는 2019년 말까지 지상 4층 건축연면적 4천440㎡ 규모의 건물에 치매안심센터, 정신보건센터, 꿈꾸는 키즈랜드 등 다기능복합 구조의 군보건소를 신축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적극적인 보건정책 추진과 함께 고령화시대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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