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정보’앱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교통지도, 교통상황, 교통속보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공사가 지난 2011년도부터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새롭게 출시된 버전은 이용자 중심으로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사진>

우선, 위치정보를 활용해 앱 이용자의 실제 위치가 교통 지도에 표출돼 주변의 CCTV, 휴게소 등을 바로 조회할 수 있다.

또 주행 중 전방의 교통사고, 정체 등 교통속보 알림 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돼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거나 다른 앱을 이용할 때도 해당 교통속보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앱 화면 시인성도 향상됐다. 기존 이미지 형식의 교통지도를 실 지형도 기반 교통지도로 바꿔 이용자가 알아보기 쉽게 했고, 즐겨찾기 기능이 추가돼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는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어졌다.

앱에서 경로를 검색하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의 주유소와 휴게소 등 편의시설, 소요시간 등의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카카오 네비게이션 연계로 길 안내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출발 날짜와 시간대를 지정하 면 예상 소요시간과 함께 최적 출발 시간대를 알려주고,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대 1주일 후까지 전국 고속도로의 예상 정체상황을 제공하는 등 교통예보 서비스도 강화했다. 봉영채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람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이용자는 앱 안내에 따라 신규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신규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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