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경산시 남천면이 최근 고향 사랑을 담은 노래 ‘내 고향 남천’의 음반 발표회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발표된 ‘내 고향 남천’은 작곡가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유신지의 흥겨운 대중가요 곡에 최희준의 ‘이별의 플랫트홈’과 남진의 ‘잘 가라 청춘아’ 등의 히트곡을 작사한 원로 작사가 허기춘이 남천면의 맥반석, 머루 포도, 선의산 풍경 등을 노랫말에 담았다.

‘내 고향 남천’은 남천면 번영회(회장 김홍윤)와 애창가 제작 추진위원회(위원장 백운규)에서 제작을 맡아 면민과 향우회 등의 후원으로 지난 11월 작업을 시작해 5개월여 만에 노래를 완성해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한 남천면 번영회·애창곡 제작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의 혐오시설과 석산 개발 반대 소송이 수년간 지속되면서 면민에 쌓인 부정적 마음을 치유하고자 노래를 만들게 되었으며 완성된 음원 CD는 남천면 전 세대와 재경, 재부산, 재외 향우회 등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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