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이달부터
정밀 해양정보 수집·제공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서철)가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동해권역 4개 항만(포항항, 주문진항, 후포항, 구룡포항)에 대해 항만해역정밀수로측량을 실시한다.

이는 첨단장비를 이용해 수심, 해저질, 해저면 영상, 천부지층자료 등 다양하고 정밀한 해양정보를 수집·제공함으로써 항만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관리기관의 효율적 항만운영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특히 포항항은 종합제철공장 및 관련공업단지가 밀집된 국가무역항으로 대형화물선의 통항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지역이어서 정확한 수심정보 제공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선박 통항이 잦은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주기적 조사를 시행해 해상교통안전 확보와 항만 개발 등 해양 정책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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