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박물관·국제승마장
곶감유통센터 등서
다양한 프로그램 즐겨
市 “지난해 팸투어 결실”

▲ 상주시를 방문한 홍콩 관광객들이 곶감강정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최근 홍콩 관광객 84명이 꽃바람을 타고 농촌 체험관광을 위해 상주시를 방문했다.

상주를 찾은 이들은 경천대, 자전거박물관, 상주국제승마장, 북천시민공원, 곶감유통센터 등 주요 관광지에 들러 자전거 타기, 말 먹이 주기, 곶감강정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농촌체험에 나선 관광객들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홍콩 관광객의 이번 방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농촌체험관광으로 유도하고자 지난해 10월, 20여 개 인바운드 여행사(국내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 임원진을 초청해 다양한 농촌체험 등을 선보인 팸투어의 결실이다.

이번 홍콩 관광객의 상주시 방문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농촌관광객 유입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이달 중으로 30여 명의 싱가포르 관광객이 또 상주를 찾을 예정이다.

상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6개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존재하며 서울, 부산 등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 또 농작물 재배에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 중심도시다. 이처럼 탁월한 접근성과 양질의 농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농촌 체험여행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앞으로 계절별 팸투어를 실시해 내국인 중심의 농촌관광에서 벗어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농촌체험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외 인지도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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