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18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상주경찰서와 협의해 3개 수렵단체 모범 엽사 30명으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피해방지단)을 꾸려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등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 포획은 농가에서 야생동물 출현 및 피해 내역을 읍면동이나 환경관리과로 신고하면 해당 지역 피해방지단이 포획에 나서게 된다. 또, 경계지역이나 피해가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피해방지단 합동포획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999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으며, 피해방지단 24명이 출동해 멧돼지 528마리, 고라니 3천116마리를 포획했다. 올해는 피해방지단 인원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묵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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