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보 우륵교 개통 촉구
광역전철망 북삼역 신설도

▲ 박정현 의원, 최병준 의원, 김창규 의원
▲ 박정현 의원, 최병준 의원, 김창규 의원
지난 23일 열린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는 강정 고령보 우륵교 차량통행 문제와 원전해체센터 유치 등 지역현안이 도마에 올랐다.

경북도의회 박정현(고령)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을 통해 강정고령보 우륵교 차량 통행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우륵교를 이용하면 대구 달성군 다사면에서 고령군 다사면을 잇는 거리가 14㎞에서 1.5㎞로 대폭 줄어 통행시간과 물류비 절감 등으로 연간 3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 밝히고, “과거 수차례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개통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와 관련, 원전해체산업은 한 기당 해체 비용이 6천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2030년경 원전해체 시장규모는 500조원, 2045년경에는 1천조원 이상으로 전망되는 미래 최고의 블루오션 산업으로, 원전해체연구센터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 경상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경제의 보상 차원에서라도 경북도가 원전해체연구센터를 유치·설립할 수 있도록 도에서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창규(칠곡)의원은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사업 북삼역 신설에 대해 질문했다. 북삼역 신설은 칠곡 북삼, 약목, 구미 오태지역 등 8만여명 이상의 철도이용 수요와 도민 편의, 지역 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사안으로, 대구·경북 경제통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광역전철망 1단계 사업에 북삼역 신설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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