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감사결과 따라 예산낭비 손해배상 청구”

`대구관광뷰로 사태`에 대한 행정안전부 감사가 실시된다.

우리복지시민연합과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주민감사청구를 심의한 행정안전부 감사청구심의회가 감사청구사항을 수용했다”면서 “4월 중에 행정안전부의 대구시에 대한 감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는 대구시민 5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구관광뷰로 관광전담조직 지정 및 보조금 지원`관련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는 “대구시 관광진흥조례의 관광전담조직은 대구시민의 기구로, 급조한 ㈔대구관광뷰로를 `관광전담조직`으로 지정한 것은 법적 근거가 없는 자의적인 처분”이라면서 “이런 ㈔대구관광뷰로에 대구시가 시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관광진흥사무를 위탁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대구시에 ㈔대구관광뷰로에 대한 관광전담조직 지정 및 관광진흥사무 위탁 철회, 부당하게 지원된 예산 환수,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대구관광뷰로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에 따라 예산낭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주민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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