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로타리클럽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개최
수익금 전액 어려운 중·고교생에 여성용품 지원

▲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로타리클럽이 지난 2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사랑나눔 자선음악회`를 연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남포항로타리클럽 제공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로타리클럽(회장 이병호)은 지난 2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남포항로타리클럽 음악동호회와 해병대군악단, 흥해공고 원오케스트라 협연으로 클럽창립 35주년 기념 `사랑나눔 자선음악회`를 열었다. 시민과 장애우, 해병대원, 중고생 등 5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음악과 명곡 등 다양한 연주와 함께 특별출연한 바리톤 김한수, 소프라노 강효녀, 초대가수 김민서 등의 열창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음악회는 시종 박수갈채 속에 감동의 도가니를 이뤘다.

이병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음악이나 인생의 여정에는 반드시 쉼표가 있듯이, 사랑나눔 자선음악회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다소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소박한 바람을 담아 마련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너무 좋아 큰 보람을 느꼈다”며 “자선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포항시내 여중·고생들 생리대 지원사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