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천300대 제작
매출목표 160억 겨냥

대구시는 지역의 전기이륜차 제조사인 ㈜그린모빌리티가 21일 국가산업단지 내 건설현장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린모빌리티는 지난 해부터 본격적인 전기이륜차의 양산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이마트 M라운지 입점과 KR모터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총 107곳의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우정사업본부와 언론사의 배달용 차량으로 선정돼 공급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950대의 전기이륜차를 제작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그린모빌리티는 올해 3천300대의 전기이륜차를 제작·판매해 1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보급 차종의 다양화를 위하여 이륜차 2종과 삼륜차 3종을 환경부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으로 추가로 지정을 받기 위한 보급평가 시험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그린모빌리티는 2016년 달성2차 공단에 전기이륜차 제조공장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다. 신축공장은 7천㎡의 대지에 연면적 5천600㎡로 3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기존 2천400㎡의 3배 규모로 매월 이륜차 500대와 삼륜차 200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오는 5월 말 준공 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6월부터는 늘어나는 전기이륜차 수요에 대한 공급능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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