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남유진<사진> 경북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30분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지사 경선룰이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당 지도부와 공천위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남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김광림 의원의 현직 보좌관이 경선 방식이 책임당원 선거인단 3천명 투표와 일반도민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바뀌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핵심 행동책들에게 발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만일 유출내용이 공관위의 결정사항과 같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유출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책임당원 전원 투표권 부여, 검증을 위한 TV토론회 개최, 후보 검증위원회 즉각 구성, 유권자 신뢰를 저버리고 출마한 후보에 대한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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