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에 출마한 김광림<사진> 의원은 19일 경주김씨 종천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며칠 전 계림세묘(신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위패를 모신 곳)와 숭혜전(신라 최초의 김씨 임금인 미추왕과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위패를 모신 곳)에서 참배분향을 했다”며 “조선 27대 임금을 종묘에서 모시는 것처럼, 한반도 최초의 통일왕국인 신라 56대 왕을 모시는 신라역사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주 숭덕전을 방문, 참배하고 “신라의 역사를 연구하고, 화랑정신을 계승, 발전할 수 있는 신라정신연구원을 설립하겠다”며 “주변의 거대한 국가들을 흡수하여 통일하고,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신라의 정신과 문화야말로 우리 민족의 근간이자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신라역사관·신라정신연구원 신설 및 신라왕경 복원과 함께, 이미 복원된 풍부한 문화재를 활용하여 경주를 세계속 1등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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