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2월 수출·수입 실적이 작년 동기보다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2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은 17억7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600만 달러와 비교해 15.8% 감소했다.

또 수입액은 7억2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 7억4천200만 달러보다 1.9% 줄었다.

2월 무역수지는 10억4천500만 달러인데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구미세관은 수출액 감소는 전자제품과 광학제품 등의 수출 저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액 감소는 전자부품이 4% 증가했지만, 액정디바이스 등 광학기기류의 수입이 31%나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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