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ICT기업 8개社, 투자유치 행사 참여
비즈니스상담회·개별컨설팅 등 일정 소화

대구시는 오는 16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투자유치 행사에 대구지역 8개 IT업체가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실리콘밸리 현지 창업센터인 플러그앤 플레이 테크 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데모데이(demoday)와 상담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 센터는 2006년 설립된 미국의 민간 창업센터로서 300개 이상의 Tech 스타트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플랫폼이다.

지난해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00여명의 투자자와 엑셀러레이터를 초대해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 공모와 지원대상을 평가해 ICT융합기업 10개 업체를 선발했다.

이 중 최종 8개 유망 투자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 및 개별 컨설팅 등의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및 아이템은 △㈜리더스재활로봇의 재활치료실 자동화 시스템 △라파엘씨아이㈜의 AI 기반 경제지표 데이터 예측 시스템 △㈜소소의 이어 웨어러블 △㈜에너캠프의 스마트배터리 충전기 △㈜네오폰의 자유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이어폰 △㈜제이제이기술의 햅틱 기술을 활용한 촉각 전자펜 △㈜종로의료기의 스마트 배란 테스트 디바이스 △㈜에이에이치티의 박동성 고주파 신호자극 루게릭 질환 치료기다.

대구시는 이번 참여 아이템이 아이디어가 혁신적이고 기술력이 우수한 만큼 세계시장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등의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지속적인 스타트업의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ICT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세계에 널리고 알리고 지역 ICT기술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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