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마을 단위 재난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민주도형 안전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올해 `살기 좋은 안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주시 감포읍 감포1리 마을과 상주시 함창읍 구향리 마을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살기 좋은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자체적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에서 자발적으로 위험지역 예찰, 안전교육·훈련 등의 생활안전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난달 23일까지 총 8개 마을이 응모했다. 도는 각 분야 민간전문가 등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재난과 생활안전이 취약하면서 예방 활동이 우수한 경주시 감포1리 마을과 상주시 구향리 마을을 선정했다. 도는 경주시 감포1리 마을은 안전 애플리케이션개발, 안전거리 조성 등 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을 개발해 안전 위험요소를 개선한다. 또 상주시 구향리 마을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한 초등학교 주변에 옐로카펫 설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존을 구축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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