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병원이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안동】 대구·경북지역 O·A형 혈액 재고량이 3일치에 불과한 등 관심단계로 떨어지자 안동병원 직원들이 혈액 확보를 위해 팔을 걷었다.

최근 안동병원 직원들은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에는 병원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 혈액 재고가 `관심` 단계로 떨어진 가운데 O·A형 재고량은 3일 정도에 불과하다. 지난달 말 기준 혈액 재고량은 4.1일분으로 O형 3.3일분, A형 3.8일분, B형 4.5일분, AB형 5.8일분이다.

혈액 보유량은 하루 평균 혈액 소요 예상량을 토대로 관심(5일), 주의(3일), 경계(2일), 심각(1일) 등 4단계로 나뉜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혈액이 부족할 경우 수술환자나 응급환자 치료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환자 치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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