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청년유도회는 28일 안동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 및 만세운동재현 횃불 시가행진을 하고 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긴다.

이날 행사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학생, 시민 등 1천여 명이 함께 횃불 시가행진으로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안동청년유도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문화의 거리에서 안동시민이 참여하는 나라 사랑 대형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진행해 대형 태극기를 만들었다.

만세재현 행사에 앞서 청소년들의 댄스공연과 무예도보통지를 토대로 고유의 전통무예 시범 등의 식전공연이 펼쳐진다.

엄철용 안동청년유도회 회장은 “안동은 혁신유림운동과 독립운동 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는 고장”이라며 “많은 시민이 자녀와 함께 참가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금 생각하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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