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지원·맞춤교육프로그램 성과

▲ 교원양성 명문으로 자리 잡은 대구대 사범대학 1호관 전경. /대구대 제공

【경산】 대구대가 2018학년도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사립대학 중 최다인 30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대구대는 지난 2013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을 비롯해 2014년 183명, 2015년 186명, 2016년 194명, 2017년 157명 등 해마다 전국 최상위권의 합격자 수를 배출해 교원양성의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특수교육 교사 합격자 수는 164명(특수교육 63명, 초등특수 63명, 유아특수 38명)을 기록해 특수교육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 중 구성은 씨는 초등특수 대구지역 수석을, 신기수 씨는 물리교육 충남지역 수석을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교원 신규임용 선발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구대 사범대학이 매년 큰 성과를 내는 것은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과 명성에 걸맞는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대구대는 지난 2010년 전국 8개 사범대학에만 부여하는 A등급 전국 최우수 교원양성기관으로 선정됐고, 2014년에는 전국 사범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교육부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특수과학 문화교육인력양성사업단이 선정돼 미래 교실 환경에 대비한 융·복합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임용시험 합격률을 높이고자 △특성화 교육과정 개발·운영 △학과별 현장 이해 프로그램 △맞춤식 상담·진로설계활동 △임용고시원 맞춤 운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정철 대구대 사범대학장은 “이러한 성과는 교사 양성에 최적화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교수들의 열정과 학생들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대구·경북을 넘어선 전국 최고 교원양성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가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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