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오늘까지 나흘간 26명
마이즈루시 찾아 교류활동

▲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마이즈루시에서 열린 해외 홈스테이 교류행사에 참여한 포항지역 청소년들이 현지 청소년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 마인드 향상을 위해 해외교류도시인 일본 마이즈루시에서 해외 홈스테이 교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홈스테이에는 평소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로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발된 남녀학생 26명이 참가했다.

마이즈루시에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학교교류를 위해 마이즈루시립 시라이토중학교를 방문, 현지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해 일본 문화를 접하고 서로간의 우정을 쌓았으며, 포항을 소개하는 설명회에서 다소 서투르지만 미리 연습한 일본어로 열심히 홍보하기도 했다.

학교교류 후 마이즈루시에서 개최한 환영행사에 참여해 현지인과의 교류활동도 펼쳤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유진 학생은 “홈스테이를 통해 일본인의 생활을 느낄 수 있었고, 일본식 가정요리도 맛 볼 수 있었다”며 “일본을 처음 방문했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준 호스트패밀리 덕분에 좋은 추억을 가졌다”고 말했다.

타타미 료죠 마이즈루시장은 “다른 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감수성이 강해지는 청소년기에 아주 중요한 경험이다”며 “마이즈루에서의 많은 경험을 포항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훌륭한 가교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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