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우화 이전 마무리 계획

▲ 지난해 6월 우박피해로 인한 고사목 벌채현장.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지난해 6월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고사목 벌채에 나선다.

특히 수세가 약해진 소나무류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서식지로 이용되기 때문에 이들이 나무에서 탈출하는 시기인 4월 이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초순부터 피해가 심한 상운면 하눌저수지 인근 34ha의 임야에 사업비 2억 7천여만원을 투입해 나무베기와 파쇄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이번 작업으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이용해 1천500여t의 톱밥을 생산하고, 이중 품질이 낮은 제품은 농가 퇴비용으로 무상보급하며 품질이 양호한 톱밥은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여 축사 깔개용으로 보급한다.

현장점검에 나선 박노욱 군수는 “이번 사업은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소나무재선충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우화시기 이전에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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