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딸기 홍보·판촉행사

▲ 고령딸기의 러시아 판촉 행사장에 도우미들이 고령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은 최근 러시아 현지에서 딸기 홍보·판촉행사를 열어 명품 고령딸기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고령딸기 홍보·판촉행사는 고령군과 베리마루영농조합법인(대표 곽화석)이 수출업체인 프로비즈-트레이딩비지니스와 함께 추진했다.

러시아 사할린의 유즈노사할린스크시의 최대 백화점인 시티몰에서 시식행사, 할인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고령딸기의 뛰어난 맛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신선농산물의 신흥수출시장인 극동러시아에 고령딸기의 인지도를 높여 수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령군은 블라디보스톡, 모스크바 등 수출시장을 러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발판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령 딸기의 해외시장 수출은 2008년을 시작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러시아 및 태국,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에 18t을 수출했다. 이는 작년 동기간에 비해 80% 가량 늘어난 수치다. 딸기 수출 시즌이 끝나는 3월 말까지 30t 이상을 목표로 수출전략에 매진하고 있다.

고령군은 해외판촉행사 추진 외에도,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 사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수출 확대를 유도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 고령 농산물의 이미지를 부각 시키는 동시에 FTA 확대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산물 소비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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