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최종후보자 선임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이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사외이사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

지난 13일 1차 임추위를 열고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자격요건 검증 및 적정성을 심사한 DGB지주와 대구은행은 22일 2차 임추위에서 최종후보자를 확정하고 오는 3월 23일 주주총회에서 추천된 사외이사 최종후보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번 임추위는 박인규 회장이 빠진 이후 처음으로 순수 사외이사들로만 임추위를 구성해 진행했다.

박 회장은 금감원의 지배구조 개선 요구에 따라 이사회 의장과 임추위 위원에서 제외됐다.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감사위원, 사외이사 후보군을 추천하는 이사회 소위원회로 2016년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으로 나눠 진행했던 임원 추천 절차를 임추위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DGB지주 임추위는 조해녕 이사, 전경태 이사, 하종화 이사, 이재동 이사, 구본성 이사 등 5명으로 임추위를 구성하고, 이날 조해녕, 하종화 이사를 재선임, 서인덕 영남대학교 명예교수와 이담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신규 최종후보자로 확정됐다. 전경태 이사는 2017년 신규 선임돼 이번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구은행은 김진탁 이사, 서인덕 이사, 서균석 이사, 구욱서 이사, 김용신 이사 등 5명으로 임추위를 구성해 김진탁, 구욱서, 김용신 이사는 재선임을, 이재동 전 대구변호사회 회장을 신규 최종후보자로 확정했다. 서균석 이사는 2017년 신규 선임돼 이번 재선임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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