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이양호(58·자유한국당) 전 한국마사회장이 22일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회장은 이날 7대 구미혁신 해결책을 담은 `구미 무지개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이양호표 혁신 공약을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무지개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시티 △1천만 관광 도시 △삶의 질 1위 도시 △엄마가 행복한 도시 △도시 재창조 사업 △도농상생 대표 도시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 등의 7대 공약을 담고 있다.

한편,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장은 1959년 선산군 옥성면 덕촌리 출생으로 덕촌초, 선산중 2학년 재학 중 전학해 경복중, 영남고, 영남대를 졸업했다.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생활을 시작해 외교부 주미대사관 참사관,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등을 역임했다.

■경산시장

안국중(57)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이 22일 경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안국중경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안 국장은 자신을 `도시정책전문가`로 소개하며 “경제·문화·복지·일자리 분야의 22년간의 공직 생활 속에서 축적한 경험과 중앙부처·광역시에서 맺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경산 발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산지역을 `젊은 청년도시` 등 3대 비전과 `경상북도 경제수도` 등 3대 공약을 내놓았다.

3대 비전은 △청년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후 경산에서 취업과 결혼, 육아, 자녀교육까지 할 수 있는 젊은 청년 도시 △사람들이 경산으로 모여들 수 있도록 문화적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하는 경제·문화융합도시 △한껏 멋있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사람중심의 디자인 도시 등이다. 3대 공약은 `경상북도 경제수도, 경산을 포함해 경산 문화광장 조성, 임당 역세권 랜드마크 조성 등이다.

안 전 국장은 “풍부한 공직 경험과 탄탄한 중앙부처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해 3대 비전과 3대 공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민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는 이웃이 되고 싶고 시민을 위한 따뜻한 마음으로 `서민을 위한 시장, 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제38회 행정고등고시 출신으로 공직생활 때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수성의료지구 조성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대구 치맥축제 개최와 근대골목 조성, 김광석 거리를 만들기도 했다. 검정고시 출신으로 성균대를 졸업했다.

/김락현·심한식기자
 

    김락현·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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